[무언설태] 양향자 “민주당, 개딸에 환호”…민심 두려워해야


▲양향자 무소속 의원이 19일 친정인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민주도, 혁신도 없이 일사불란하게만 움직이는 군대 같다”며 복당 신청을 철회한다고 밝혔습니다. 양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은) 패배한 대선 후보가 한 달 만에 정계 복귀하고 연고도 없는 지역에 출마하는 등의 기이한 모습에 박수를 친다”고 했습니다. 이어 “지금 개딸(개혁의 딸·이재명 전 대선 후보를 강력히 지지하는 2030세대 여성)에 환호하는 민주당 모습은 슈퍼챗에 춤추는 유튜버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부 지지층까지 이탈하는 현상에 대해 두려워해야 하지 않을까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8일 선거운동 중 욕설한 시민을 향해 “욕하는 건 범죄행위다. 다 채증돼 있으니까 조심하시라”고 경고했다고 합니다. 이날 밤 인천 계양구 길거리에서 국회의원 보궐선거 유세 도중 지나가는 차량에 탄 한 시민이 욕설을 하자 이 위원장은 해당 차량을 손으로 두드리며 쫓아가 이같이 말한 것으로 유튜브 채널에 나타났습니다. ‘형수 욕설’을 심하게 한 사람이 자신에게 욕하는 것을 참지 못하는 것에 대해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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