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어제 신규발열 약 22만명·1명 사망"…5일 연속 20만명대

발열 환자 규모 비해 사망자 너무 적어 신뢰도 낮단 지적도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소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중국산 안면보호구를 착용한 채 검체를 채집·분석하는 모습./연합뉴스

북한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규 발열 환자가 약 22만명 추가됐다.


21일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19일 오후 6시부터 하루 동안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발열환자 수는 21만9030여명이고 치료된 환자 수는 28만1350여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사망자는 1명이다.


누적 발열환자는 246만640여명이며 이중 176만8080여명이 완쾌됐다. 69만2480여명은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누적 사망자는 총 66명이다.


북한의 신규 발열환자 규모는 12일 1만8000명, 13일 17만4440명, 14일 29만6180명, 15일 39만2920여명으로 급증했다. 이후 16일부터 5일 연속 20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북한 내 자가진단키트 등 검사키트가 부족하다는 점, 발열 환자 규모에 비해 사망자가 너무 적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북한이 발표한 공식 통계를 그대로 믿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