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에 야외활동 많아지니 스마트워치도 잘 나간다

전자랜드, 최근 한 달 판매량 384%↑

전자랜드 모델들이 스마트 워치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 제공=전자랜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웨어러블 기기 중 하나인 스마트워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랜드는 지난 한 달간 스마트워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4%가량 급증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스마트워치 판매량은 지난해 5월 전체 판매량의 56% 를 이미 넘어섰다.


전자랜드는 스마트워치 판매량 증가에 대해 지난달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5월에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완화되면서 야외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야외활동 증가로 혈압 및 산소포화도 측정 등 ‘피트니스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 스마트 워치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진 것이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올여름에는 지난 2년간 여름 휴가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 소비자들이 활발하게 실외 활동을 할 것으로 예상돼 여름철 판매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시곗줄을 원하는 디자인으로 교체하는 ‘워치 꾸미기’가 유행하고 있어 20~30대를 중심으로 스마트워치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