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수도에 조성된 보건위기를 제압하기 위해 파견된 군의부문(의료부문) 전투원들이 "인민들의 생명안전보장을 위한 약품봉사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연합뉴스
북한 내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규 발열 환자가 3일 연속 10만명대에 머물렀다.
24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22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적으로 새로 발생한 발열 환자가 13만4510여명이라고 밝혔다. 치료된 환자 수는 21만3680여명이며 사망자는 없어 누적 사망자는 그대로 68명이다.
4월 말부터 누적된 발열 환자는 294만8900여명으로 300만명에 육박했다. 북한은 이 중 13.6%인 40만230여명만 치료가 더 필요하고 나머지는 완쾌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적으로 통제·관리되고 있다고 연일 선전하고 있다. 다만 자가진단키트 등 검사장비 부족으로 북한이 발표하는 통계를 그대로 믿기 힘들다는 지적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