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싸우면 다행이야' 장윤정 "도경완 위해 무인도 다시 갈 수 있어" 애틋한 마무리

/사진=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 캡처

'안싸우면 다행이야' 가수 장윤정, 아나운서 도경완 부부가 무인도에서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24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 79회는 전국 시청률 5.9%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장윤정, 도경완 부부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특집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장윤정과 도경완은 손수 만든 브런치로 무인도 둘째 날을 시작했다. 도경완은 일명 '에그 인 대나무'와 무를 갈아서 만든 '무히토'를, 장윤정은 무조림을 만들어 완벽한 한 상을 차렸다. 장윤정은 남편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 "맛있다"고 칭찬했다.




두 사람은 엄청난 크기의 골뱅이와 소라, 해삼, 꽃게를 수확했다. 첫날 지지부진했던 도경완은 눈부신 활약으로 듬직한 남편의 면모를 제대로 입증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MC 붐, 안정환,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도경완 맞냐"며 의아해했다.


해산물 파티 2탄이 그려졌다. 지난주 음식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두 사람은 꽃게탕, 골뱅이무침, 소라구이, 노래미회를 준비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요리를 선보였다.


도경완은 장윤정을 위해 회를 준비했다. 장윤정은 무인도에 오기 전 회 뜨는 법을 공부해온 그의 노력에 진심으로 고마워했다. 홍현희는 "역시 한 방이 있는 분이다"라며 감탄했다.


장윤정, 도경완 부부의 애틋함은 무인도 라이프가 끝난 후에도 이어졌다. 도경완은 "항상 윤정 씨는 책임감, 사명감을 가지고 산다. 현실에 돌아가서도 짐을 덜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동안 전하지 못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장윤정은 "남편을 위해서라면 또 무인도에 갈 수 있다"고 선언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사랑을 한 번 더 확인하며 '내손내잡' 특집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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