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유진투자증권은 24일 한솔제지에 대해 “산업용지 시장점유율 상승 및 판매단가 인상으로 수익성 개선 지속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박종선 연구원은 “신풍제지 백판지 사업 종료 이후 동사의 내수 시장점유율이 상승(2019년 37.8% → 2020년 43.9%→ 2021 년 45.5%)했다”며 “또한 산업용지 판매 단가는 해상운임 등의 원가 상승분을 판가에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특히 2 분기 이후 해상 운임 하락 전망은 동사의 원가 개선 및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한솔제지의 산업용지 생산규모는 올해 말 연간 74 만톤까지 확대할 예정이며, 국내는 물론 동남아지역 등으로 수출 집중할 계획”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친환경 사업 확대로 중장기 성장 모멘텀 확보 추진도 긍정적으로 세계 탈플라스틱 가속화에 맞추어 플라스틱 대체 제품을 생산 예정"이라며 "식품포장용기 제조업체인 성우엔비테크(1981년 설립)를 인수(250억원, 2022/01, 지분 100%)함으로써 PE-Free(테라바스사업)로 국내종이용기사업자 시장을 선점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2021년 신제품 출시 이후 배민상회, 이디야, 마이셰프, 폴바셋, 오뚜기 등에 공급 중. 또한 원재료 공급을 통한 식품 패키징 소재 사업(프로테코사업)까지 진출할 전망”이라며 “현재 일부 마스크팩, 마스크 포장업체에 공급 실적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당사 추정 2022 년 예상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1 조 9743 억원, 영업이익 1,113 억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액은 7.6%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83.4% 증가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따./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