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오른쪽)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19일 서울 송파 롯데월그타워에서 롯데케미칼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011170)이 지난 1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서울 송파 롯데월드타워 아레나 광장에서 회사의 친환경 활동을 소개하는 ‘에브리 스텝 포 그린’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롯데케미칼의 친환경 프로젝트와 수소, 전지 등 미래사업 로드맵을 소개한다. 특히 롯데케미칼의 사내벤처 '라이콘'이 개발한 길이 16m, 높이 4m 규모의 선박이 관람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 배는 100% 재활용 가능한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 소재로 제작했다.
배의 이름은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한다는 의미로 ‘가능성(Possibility)호’로 붙였다. 100%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만든 초경량 아이스박스,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롯데자이언츠 유니폼, 운동화 등도 함께 전시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전시 첫날인 지난 19일 현장을 찾아 관람했다. 신 회장은 “롯데케미칼의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롯데월드타워를 찾은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전시라”라며 “롯데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진정성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롯데케미칼은 앞서 수소 에너지와 배터리 소재, 재활용·바이오 플라스틱 등 친환경 사업에 2030년까지 총 11조원을 투자하겠다는 ‘롯데케미칼 2030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