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어린이숲 조성에 디지털학습기기 지원까지"

권남주(가운데) 캠코 사장이 24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에서 노희헌(왼쪽)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지역 본부장, 이홍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홍보대사에게 기부금 60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기부금은 부산광역시 거주 저소득 가정 어린이 40명에게 학습용 노트북과 책걸상·악기·운동용품 등 개인별 맞춤형 필요 물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어린이대공원 내 어린이 숲을 조성하기 위해 2억 원을 기부했다. 사진 제공=캠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24일 부산국제금융센터 본사에서 부산시설공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어린이 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부금 2억 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캠코는 부산시설공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어린이대공원 내에 ‘캠코 키우미 어린이 숲(캠코 숲)’을 조성한다. 캠코 숲에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캠코 마스코트 ‘키우미’ 조형물과 쉼터를 설치하고 다양한 꽃나무와 화초류 등을 심는다. 캠코는 캠코 숲 조성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임직원 걸음기부 캠페인을 실시해 1억 원을 마련했다. 이를 포함해 총 1억4000만 원을 기부했다.


아울러 캠코는 6000만 원을 기부해 저소득 아동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디지털 공부방’을 설치한다. 비대면 학습이 늘면서 온라인 학습이 어려운 저소득 가정의 어린이들에게 디지털 학습기기를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전달된 기부금은 부산광역시 거주 저소득 가정 어린이 40명에게 학습용 노트북과 책걸상·악기·운동용품 등 개인별 맞춤형 필요 물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으로 환경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왔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 확대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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