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금투협 ‘6월 채권시장지표’ 발표…5월 금통위 기준금리 인상 예상

6월 종합 BMSI 76.7, 전월대비 2.2p 하락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금융투자협회는 ‘2022년 6월 채권시장지표’를 24일 발표했다.



이달 13~18일 실시한 조사에서 종합 채권시장지표(BMSI)는 76.7으로 전월(78.9)대비 소폭 하락했다. 지속되는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따른 기준금리 인상 심리 상승으로 6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준금리 BMSI는 6.0으로 설문응답자 94.%가 5월 금통위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6%는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과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로 인해 5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상승 응답자 비율이 증가한 것이다.



금리전망 BMSI는 33.0으로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37.0)대비 소폭 하락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국고채 수급 경계감 및 통화정책 정상화 기대감으로 6월 국내 채권시장 금리전망은 금리상승 응답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70.0%가 금리상승과 관련해 전월대비 보합세를 보였고, 금리보합 응답자 비율은 27.0%로 전월대비 4.0%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BMSI는 60.0으로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39.0) 대비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의 높은 물가 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기대 인플레이션 안정을 위한 한국은행의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예상돼 6월 물가 BMSI는 물가상승 응답자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물가상승 응답자 비율은 46.0%로 전월대비 17.0%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고, 응답자의 48.0%가 물가보합에 응답하여 전월대비 13.0%p 상승하였다.



환율 BMSI 44.0으로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64.0)대비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연준이 5월 FOMC에서 0.5% 인상을 단행한 것에 이어 금리 추가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영향 및 미국 인플레가 지속되고 있는 점 등에 6월 환율 상승 응답자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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