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메뉴판에 없는 이 음료, 2000만잔 팔렸다

스타벅스 더블샷, 2004년 출시 후 2000만잔
올해 4월 출시 '라벤더 블론드 더블샷'도 인기

스타벅스코리아가 지난 2004년 처음 선보인 '스타벅스 더블 샷'이 약 2000만잔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코리아 제공


스타벅스코리아가 지난 2004년 처음 선보인 '스타벅스 더블 샷'이 약 2000만잔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 더블 샷은 2004년 한정 기간 동안 출시됐지만 큰 인기를 끌어 상시 판매 메뉴로 변경됐다. 이른바 '스타벅스 시크릿 메뉴'로 불리는데 신제품 위주로 소개되는 스타벅스 메뉴 보드에는 빠져있다.


스타벅스 더블 샷은 에스프레소 2샷과 얼음, 우유, 휘핑 크립, 시럽을 함께 흔든 뒤 얼음은 빼고 차가운 상태로 제공하는 음료로 진한 맛이 특징이다. 또 첨가되는 시럽 종류에 따라 '바닐라 더블 샷', '헤이즐넛 더블 샷', '커피 더블샷', '라벤더 블론드 스타벅스 더블 샷'으로 나뉜다. 지난달 출시된 라벤더 블론드 스타벅스 더블 샷은 기존 메뉴와 달리 블론드 에스프레소를 사용했고 기존 메뉴 대비 20%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더블 샷의 시간대별 음료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점심 시간 직후인 낮 12~2시까지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였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더블 샷이 기존 음료들보다 양이 적지만 진한 커피를 느낄 수 있어 식후 부담 없이 즐기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