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1∼3월) 국내 혁신·벤처기업 생태계의 투자 상황이 1년 전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은행은 국내 벤처업계 시장환경을 가리키는 KDB벤처지수가 올 1분기 510.1로 전년 동기 대비 39.9% 상승했다고 24일 밝혔다.
KDB벤처지수는 산은이 국내 벤처 생태계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해 2018년 개발한 종합지표로 △투자재원 △투자실적 △회수여건 등의 세부지표와 함께 발표한다.
현재 KDB벤처지수는 기준연도(지수=100)인 2008년과 비교하면 국내 벤처 생태계를 둘러싼 시장환경 수준이 5배로 개선됐음을 의미한다.
산은 관계자는 “지난 2년 간 (KDB벤처지수의) 성장세가 가파르다”며 “벤처투자 매력도가 높아져 민간자본이 적극적으로 유입되고 있어 지수 상승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