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손흥민 마케팅

트라스트 토트넘 에디션 출시


SK케미칼(285130)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 FC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트라스트 리뉴얼 에디션’(사진)을 발매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제약사가 토트넘과 공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손흥민이 EPL 공동 득점왕에 오르면서 토트넘에 대한 한국 축구팬의 관심은 최고조에 이른 상태다. 패키지에는 손흥민과 헤리 케인,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자펫 탕강가의 사진이 들어갔다. 토트넘 공식 엠블럼도 패키지에 사용됐다. 회사측은 이번 에디션 출시를 계기로 기존에 노령층 위주이던 고객층을 젊은층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26년 동안 고령층 중심으로 인기를 얻어 온 트라스트가 젊은 층으로 소비자 층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축구, 골프 등 운동을 즐기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트라스트는 일반 파스와는 달리 경피약물 전달체계(TDDS)체계가 적용돼 48시간 동안 동일한 농도로 소염 진통 효과가 있는 주성분 피록시캄을 관절까지 직접 전달할 수 있다. 1996년 출시된 세계 최초 관절염 치료 패치로 지난 26년간 약 2억 개 이상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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