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캡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4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사저를 찾아 근황을 전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 양산을 방문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를 뵙고 나니 마음이 그나마 좀 편안해졌다"고 했다. 이어 "(문 전 대통령은) 밭일하며 잘 계셨다. 아직 마당이며 집안이며 정리할 곳이 많아 보였다"면서 "영축산 아래 5월의 햇볕이 눈부시도록 빛났다"고 덧붙였다.
박 전 장관은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 첫 번째 사진에는 반팔 셔츠에 면바지를 입은 문 전 대통령이 사저 앞에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두 번째 사진은 문 전 대통령과 박 전 장관이 테이블에 마주 앉아 미소를 짓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이 지난 10일 청와대에서 양산 사저로 내려간 이후 민주당, 청와대 인사들의 방문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임종석 전 비서실장과 박수현 전 국민소통수석, 박경미 전 대변인, 김태년 전 민주당 원내대표, 양정철 전 민주당 민주연구원장 등이 문 전 대통령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