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은 심혈관센터 박창규 교수가 ‘제29대 대한고혈압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임기는 올해 5월 14일부터 1년간이다.
1994년에 창립한 대한고혈압학회는 고혈압에 대한 학문 연구 뿐만 아니라 국민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고혈압에 대한 대국민 홍보 및 관련 정책수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고혈압 명의로 평가받는 박 신임 회장은 대한고혈압학회 기획·재무이사, 대한심장학회 이사, 심뇌혈관 예방학회 학술이사, 임상노인병학회 연구이사 등 국내 주요 학회 중책을 맡으며 활발한 학술 행보를 지속 중이다. 지난 2016년에는 국내에서 개최된 ‘세계고혈압학회’ 조직위 부사무총장으로서 성공적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SCI급 국제학술지 바이오메드 리서치 인터네셔널(BioMed Research International 저널)과 일본고혈압학회지 등의 편집위원 및 편집고문을 맡고 공로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두루 명성을 떨쳐왔다. 현재는 포커스인카디올로지(Focus in Cardiology)와 하트엔이슈(Heart N Issue) 편집장으로 활동 중이다.
박창규 신임 회장은 “코로나 엔데믹으로 전환되는 시기에 맞춰 진료방식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다소 침체됐던 국제적 교류를 활성화하는 등 연구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대한고혈압학회의 위상을 높여 가겠다”며 “적극적인 학회의 사회적 참여를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집중하고 세계 고혈압 연구 발전에도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