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한국투자증권은 25일 JB금융지주(175330)에 대해 “내실 위주 질적 성장을 바탕으로 중장기 이익 개선이 꾸준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1,500원으로 상향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얼라인파트너스가 앵커PE 컨소시엄으로부터 JB금융지주의 지분을 총 2,482억원(주당 9,000원) 인수했다”며 “이에 최대주주인 삼양사에 이어 2대 주주로 등극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JB금융지주는 규모는 작지만 은행권 최고 ROE(15%대)와 견실한 이익 성장에도 주가수익비율(PER)은 2.9배로 저평가되어 있다”며 “이에 OK저축은행도 지난 2019년 5월 이후 꾸준히 JB금융지주 지분을 매수했다”고 덧붙였다.
백 연구원은 “JB금융지주는 수익성과 자산 규모가 개선되면서 2020~2022년 3년 연평균 순이익 증가율은 21%로 예상된다”며 “질적 성장과 금리상승을 바탕으로 올해 은행 합산 순이자마진(NIM)은 2.61%로 전년대비 16bp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르면 2분기 그룹 내부등급법 승인도 예상돼 2분기 보통주 자본비율은 1.1%p 개선된 11.4%로 추정한다”며 “자본비율 개선은 주주환원 확대 관점에서 긍정적이며, 올해 배당수익률은 8.5%로 예상한다”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