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받으면 생명의 위협이…'감동주의보' 홍수아X최웅, 참신한 로맨스 코미디 예고

영화 ‘감동주의보’ 포스터/사진=㈜스튜디오보난자 제공

영화 '감동주의보'가 감동병이라는 참신한 소재를 앞세워 유쾌한 로맨스 코미디를 예고했다.


'감동주의보'(감독 김우석)측은 25일 티저포스터와 스틸, 티저예고편을 공개했다.


'감동주의보'는 큰 감동을 받으면 생명이 위험해지는 감동병을 앓고 있는 전보영(홍수아)이 착한 시골청년 최철기(최웅)를 만나 꿈과 사랑을 이루는 로맨스 코미디 영화다.


공개된 포스터는 홍수아의 호기심 어린 표정을 전면에 내세우며 '왜?'라는 카피로 궁금증을 유발한다. 여기에 '귀여운 달콩이', '컬링천재', '감동병처방제 마늘즉방!', '감동절대사절!', '또코피'등 재치 있는 말로 영화의 주요 내용을 암시한다.



영화 ‘감동주의보’ 스틸/사진=㈜스튜디오보난자 제공



스틸 사진에는 소개팅을 하러 가는 길에 비에 젖어 시골길을 걷고 있는 보영 앞에 구세주처럼 등장한 철기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어 식당에서 처음으로 함께 밥을 먹게 된 두 사람, 이윽고 보영이 코피를 흘리는 모습은 이야기에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티저 예고편은 보영의 감동병에 대해 설명하는 의사의 소견으로 시작된다. 보영은 큰 자극을 받으면 감정 조절 기능이 일시적으로 상실돼 이성은 사라지고 감정만 남게 되는 일명 감동병을 앓고 있는 것. 이어 소나기를 맞고 온몸이 젖은 보영 앞에 철기와 우석고 씨름팀이 차를 몰고 나타나 두 사람의 드라마틱한 첫 만남을 예고한다. 식당에서 코피를 흘리는 보영의 모습과 컬링 장면은 영화 속 다채로운 볼거리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오는 6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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