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3종 출시…"5월말 日부터"

빠른 응답속도로 끊김 없는 화면 구현

글로벌 e스포츠 기업 젠지 이스포츠 소속 프로게이머가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32GQ950)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066570)가 25일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3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 제품들을 이달 말 일본을 시작으로 한국, 북미 등 주요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고사양 게임을 즐기기 위한 최적의 게이밍 성능과 선명한 화질, 다양한 편의 기능과 연결성까지 두루 갖춘 게 특징이다. 신제품 중 32GQ950은 32형 4K UHD(3840×2160 픽셀) 나노 IPS(평면 내 전환) 패널을 탑재했다. 실제에 가까운 순색(Pure Color)을 표현하는 나노 IPS 패널에 1ms(밀리세컨드·1000분의 1초) 응답속도를 구현, 빠른 게임 화면을 매끄럽고 선명하게 표현한다. 응답속도란 모니터 패널의 화소가 색상을 바꾸는 속도를 말한다.


32GQ850(국내명 32GQ850L)은 QHD(2560×1440 픽셀) 나노 IPS 패널에서 1ms 응답속도와 초당 240장의 화면을 보여주는 240㎐(헤르츠) 고주사율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역동적인 게임 화면을 잔상·끊김 현상 없이 보여준다. 신제품에 탑재한 나노 IPS 패널은 색 표현력과 명암비가 개선됐다. 더 넓은 시야각으로 측면에서도 색상 왜곡 없이 선명한 화면을 만든다.


48GQ900은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가운데 처음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탑재했다. 0.1ms 응답속도와 최대 138㎐ 주사율을 지원한다. 48형 4K UHD 패널에는 빛 반사와 눈부심을 방지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그래픽 호환 기능, 폭넓은 연결성, 입체 사운드 기술 등 게임 관련 다른 편의 기능도 곳곳에 탑재했다.


서영재 LG전자 IT(정보기술)사업부장(전무)은 “차별화된 성능의 LG 울트라기어 제품을 통해 고객에게 몰입감 넘치는 게이밍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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