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제넥신, 마곡에 연구소·신사옥 준공…“신약 개발 박차”

한독 퓨처 콤플렉스, R&D·인프라 강화
바이오 이노베이션 파크, 업무 효율 강화

25일 제넥신 프로젠 바이오 이노베이션 파크 준공식에서 관계자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제넥신

한독(002390)과 제넥신(095700)이 마곡지구에 신사옥 및 연구소를 준공해 글로벌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한독, 제넥신, 프로젠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연구소 ‘한독 퓨쳐 콤플렉스’와 신사옥인 ‘제넥신 프로젠 바이오 이노베이션 파크’를 준공했다고 25일 밝혔다. 한독은 신약 개발 기업 관계사인 제넥신의 최대주주이고, 프로젠은 제넥신의 관계사다.


한독 퓨쳐 콤플렉스는 연면적 약 2만 1837㎡에 지상 8층, 지하 3층으로 구성됐다. 이곳에는 한독 중앙연구소와 한독의 자회사 이노큐브가 입주한다. 한독은 중화동과 판교로 분리돼 있었던 제품개발연구소와 신약개발연구소를 한독 퓨쳐 콤플렉스로 통합해 연구개발(R&D) 역량과 인프라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한독 퓨쳐 콤플렉스 준공을 계기로 관계사인 제넥신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이노큐브를 통해 신약 개발을 위한 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확장하기로 했다.


제넥신과 프로젠의 신사옥인 제넥신 프로젠 바이오 이노베이션 파크는 연면적 약 3만 9075 m2에 지상 9층, 지하 3층으로 구성돼 있다. 주차장 및 공용공간을 제외한 6개 층은 제넥신, 2개 층은 협력사인 프로젠이 사용한다. 제넥신은 본사 이전을 통해 사업개발, 임상개발, 연구소를 한곳에 모아 업무 효율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누구보다 앞서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구해온 한독은 이번 준공을 계기로 보다 진보한 형태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며 “연구원들이 몰입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 마련된 만큼, 글로벌 신약 개발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정원 제넥신 대표는 “새롭게 마곡시대를 맞아 제넥신이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하는 제 2의 도약을 성공적으로 이루기 위해 바이오 이노베이션 파크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모든 부서가 한 공간에 자리잡아 업무 협력과 창의적 논의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관계사들과의 협업도 촉진하여 더욱 효율적으로 파이프라인의 상업화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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