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서 국내선 항공기가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6월 한달간 내륙노선 항공권을 구매하는 사람은 항공권 1매당 1만5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6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의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6개 노선(울산, 광주, 여수, 포항, 사천, 무안)과 대구-양양, 양양-여수노선을 대상으로 하며 제주노선과 김포-김해 노선은 제외된다.
오는 7월 15일까지 선착순 8,000명을 대상으로 항공권 구매 시 항공사별 할인쿠폰을 적용하거나 특가 운임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고, 항공권의 탑승 기간은 5월 28일부터 7월 22일까지다.
이번 프로모션은 공사와 한국관광공사 에어부산, 제주항공, 진에어, 플라이강원, 하이에어 등 5개 항공사와 마련됐다. 특정 관광지에 집중된 항공수요를 내륙노선으로 분산시켜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라고 공사 측은 전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여행가는 달을 맞아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의 몸과 마음을 여행으로 치유하고, 국내 항공·관광업계의 빠른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철저한 방역관리와 서비스로 여객들이 안심하고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