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화학경제연구원은 오는 7월 1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제9회 고기능 점·접착 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3M, 헨켈코리아, 에이버리데니슨, 재성, 보스틱코리아, 영우, 아미스트, BYK Korea 등 업계 글로벌 대표기업들의 전문가와 점·접착 소재 관련 기업들이 발표할 예정이다.

점착제 시장은 최근 COVID-19 사태 이후 시장 상황이 급변하여 비대면 수요의 급증으로 포장 용기에 대한 친환경 이슈가 주목받으면서, 친환경 점착 라벨과 테이프 등 기술 개발이 한창이다. 그 외, 전기차 및 디스플레이에서 적용되는 열 전도성 접착제, 방열접착제 개발 등과 같은 친환경 트렌드에 모든 산업이 반응하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탄소 중립 정책이 석유화학 산업 전반에 영향을 주면서 산업별 수요도 친환경적인 소재를 적용시키는 추세로 변하고 있어 점·접착 기업들 역시 정책 환경과 시장 수요에 맞추어 친환경·고성능 제품으로 승부해야 할 시점이 왔다. 글로벌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접착제 및 실라트 시장규모는 2020년 14억5,400만 달러에서 2025년 17억 4,000만 달러로 연평균 3.6%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이번 세미나는 뉴 노멀 시대의 점·접착제 시장 공급망 중 한 지점의 시각을 공유하고 각 미래 산업별(의료·식품·자동차)로 점·접착기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순서는 △친환경 점·접착 소재 및 응용기술이란 주제와 △용도별·기능별 점·접착제 기술 동향이란 주제로 분야별 연구 중인 점접착 개발 이슈를 다룰 예정이다.

주요 의제는 △탄소 중립에 따른 친환경 점접착 기술 대응 방안 및 산업 전망 △친환경 이슈에 따른 점착라벨 제품 동향 및 적용 사례 △친환경 아크릴 에멀전 점착제 및 기능성 아크릴 점착제 기술개발 동향 △플렉시블 라미네이션 접착제 기술 동향 및 적용 현황 △전기·수소차(친환경차) 구조용 접착제 개발 현황 및 적용 전망 △전기차 배터리 및 파워전환 시스템용 방열접착제 적용동향 및 기술동향 △의료용 테이프의 기술 동향 및 적용 분야 △기능성 첨가제를 이용한 산업용 접착제의 물성 개선 현황 및 적용사례 등이다.

세미나 신청은 화학경제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고 있으며, 6월 10일까지 조기등록 할인 기간으로 사전 접수도 진행하고 있다./grace_r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