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오픈 2022'에 AI 중계·자율주행로봇 등장

제주 핀크스GC서 6월 2일부터 개최
AI 중계·자율주행 로봇으로 ICT 결합

‘SK텔레콤(017670) 오픈 2022’ 남자 골프 대회에 인공지능(AI) 중계와 자율주행 로봇 기술이 등장한다.



사진제공=SK텔레콤


26일 SK텔레콤은 6월 2일 제주 핀크스GC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오픈 2022에서 플러스바·자율주행로봇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의 플러스바는 실시간 연동형 양방향 데이터 서비스다. 중계 화면을 보며 리모콘을 활용해 내가 원하는 정보와 데이터를 볼 수 있는 기능이다. 스포츠 생중계에 적용되는 것은 처음이다. 인터넷TV(IPTV) B tv 사용자는 JTBC골프채널에서 대회를 시청하며 출전선수 정보, 실시간 순위, 조 편성 현황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중계에는 AI도 적용한다. 자체 개발한 AI 하이라이트 편집기술로 ‘선수별 몰아보기’ 영상을 시청 가능하다. 또 지난해 대회에 처음 선보인 메타버스 생중계와 슈퍼노바(SUPERNOVA), AI 잡음제거 기술 등도 더 고도화해 적용한다.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에는 ‘핀크스GC 랜드’도 마련했다.


자율주행 배송 로봇도 갤러리들을 돕는다. SK텔레콤은 지난 24일 자율주행 배달 로봇 플랫폼 기업 뉴빌리티와 ‘자율주행 로봇 배달 서비스 공동개발 및 사업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력 첫 결과물로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배송 로봇 ’뉴비’가 핀크스GC에 배치된다. 뉴비는 이번 대회 기간 핀크스GC를 누비며 갤러리와 선수들을 자동 인식해 물과 음료를 제공한다.


김희섭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 담당은 “올해로 25회째를 맞은 SK텔레콤 오픈에서 팬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ICT와 스포츠의 결합으로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해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