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가 내달부터 서대문자연사박물관 3층의 ‘북파크’에서 ‘책 읽기 교실’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전 모집을 거쳐 선발된 1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어린이들의 연령과 흥미에 맞는 책을 선정해 읽어준다.
평일 오전 9시 30분 또는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간 동안 사전 신청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문을 연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북파크는 8000여 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올해의 과학도서 △학년별 추천도서 △학예사 추천도서 △주간 테마도서 등의 코너를 운영한다. 어린이를 위한 ‘그물망 오르기’ 같은 놀이 공간도 마련돼 있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어린이 뿐 아니라 어른들을 위한 책들도 다양하게 갖춰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