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이 종합 소재·부품 기업인 아모텍(052710)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하반기부터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를 4만 원으로 상향했다.
26일 IBK투자증권은 아모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 5000원에서 4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IBK투자증권은 아모텍의 매출이 모바일 중심에서 전장으로 핵심 부품의 전방산업이 바뀌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당장은 기존 모바일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크지만 점차 안정적인 이익 확보 국면으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MLCC는 하반기부터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매출은 국내 통신장비와 북미 전기차가 주력이고 유럽 통신장비업치 및 국내 전장 부품업체들도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1분기를 저점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전장부품 매출액 증가와 MLCC 매출 본격화로 실적 안정성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