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국 소화기내과 교수. 사진 제공=건국대병원
건국대병원은 소화기내과 천영국 교수가 대한임상초음파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26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6월 1일 부터 2024년 5월 31일까지 2년이다.
대한임상초음파학회는 진료 분야에 관계없이 초음파를 시행하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초음파 술기를 습득하고 관련 지식을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2년 창립됐다. 현재 9000 여명의 의료진이 참여 중이다.
천 신임 이사장은 췌장, 담도 질환 전문의로서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장을 맡고 있다. 또한 대한내과학회 간행이사, 대한췌장담도학회 학술이사,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섭외이사 등 다양한 학술단체에서 주요 보직을 수행 중이다. SCI급 학술지에 약 135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담도암의 내시경 치료와 췌장암 치료 및 유전자 관련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천영국 신임 이사장은 “초음파는 인체에 해가 없는 비침습적 검사로 모든 의료 분야에 폭넓게 활용되며 임상의사들에게 ‘제 2의 청진기’라고 불린다"며 “최근에는 진단을 넘어 치료 분야로 그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임상초음파학회는 의사가 초음파 술기를 익히고 올바른 진단을 위해 지식을 발전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임기 중 초음파를 익히고 발전시키고자 하는 전공의와 회원들을 위해 관련 학술단체와 협력하며 초음파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