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제2회 한·중 기업인 협력 교류회’에서 구자열(오른쪽) 무역협회장과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무협
한국무역협회는 주한중국대사관과 26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제2회 한·중 기업인 협력 교류회’를 열고 양국 기업의 미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국 측에서는 CJ ENM과 반도체 장비업체 엑시콘, 마스크팩 기업 엘앤피코스메틱, 전자부품 기업 인팩코리아 등 9곳이, 중국 측에서는 한중 합작 운송사 코스코쉬핑, 통신장비 업체 제트티이, 통신사 차이나모바일 자회사인 차이나모바일인터내셔널유한회사 등 7곳이 참여했다.
권오섭 엘앤피코스메틱 회장은 “중국 정부에 제출할 위생허가 신청서류에는 법인 직인이 필요한데 전자날인은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정상적인 근무가 불가능한 봉쇄 기간만이라도 전자날인을 인정해 달라”고 건의했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는 “국제 정세가 아무리 변화해도 양국 우호 협력의 기본 틀은 변함이 없다”며 “산업의 가치사슬 측면에서 한국과 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