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친구들' 美 배우 레이 리오타 별세




영화 ‘좋은 친구들’, ‘압솔롬 탈출’ 등으로 알려진 미국 개성파 배우 레이 리오타(사진)가 26일(현지시간) 향년 67세로 별세했다.


1954년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에서 태어난 리오타는 1978년 TV 드라마 ‘어나더 월드’로 얼굴을 알리고, 1983년 ‘외로운 법정’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1986년 영화 ‘섬싱 와일드’로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후보로도 올라가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대표작은 1989년 ‘꿈의 구장’과 1990년 ‘좋은 친구들’이다.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야구 영화 ‘꿈의 구장’에서 그는 ‘맨발의 조’ 역할로 깊은 인상을 남겼고,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갱스터 영화 ‘좋은 친구들’에서 실존인물이자 화자인 ‘헨리 힐’ 역으로 로버트 드니로, 조 페시 등과 호흡을 맞췄다. 2019년 넷플릭스 영화 ‘결혼 이야기’에 출연하는 등 최근까지도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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