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투표율 오전11시 13.6%…직전 지선보다 1.6%p높아

사전투표 이튿날 오전6시부터 오후6시까지 진행
코로나 확진자 오후6시30분부터 8시까지 투표

주말인 28일 서울 불광동 사전투표소에서 등산객들이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6·1지방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인 28일 오전 11시 기준 전국 투표율이 13.6%(누적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2018년 지선(12.0%) 대비 1.6%포인트 높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까지 전국 유권자 4430만3449명 중 604만6331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최근에 치러진 전국 단위 선거인 20대 대선의 같은 시간 투표율(23.4%)보다는 9.8%포인트 낮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남(22.4%)이 가장 높고, 대구가 (9.6%)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강원(17.5%), 전북(17.3%), 경북(16.2%), 충북(14.6%), 경남(14.4%), 제주(14.2%) 등 지역도 전국 투표율을 웃돌았다.


수도권이나 광역시 등 대도시는 투표율이 다소 낮은 편이다. 수도권은 서울 13.5%, 인천 13.1%, 경기 12.3%를 기록했다. 부산(12.4%), 대전(12.8%), 울산(12.9%), 광주(11.4%) 등은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이번 지선 사전투표는 이날까지 이틀간 전국 3551개 사전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코로나 확진자는 사전투표 이틀째인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이 기간 유권자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지참하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에 있는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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