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투표율 오전 10시 12.7%…대구 8.9%·광주 10.6% 순 최저

2018년 지선보다 1.7%p 높은수치
전남 21.1%로 최고 투표율

6·1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서울 종로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관계자들이 투표함을 보관장소로 이송하고 있다. 연합뉴스

6·1지방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인 28일 오전 10시 기준 전국 투표율이 12.7%(누적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2018년 지선(11.0%) 대비 1.7%포인트 높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까지 전국 유권자 4430만3449명 중 561만4286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최근에 치러진 전국 단위 선거인 20대 대선의 같은 시간 투표율(21.6%)보다는 8.9%포인트 낮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남(21.1%)이 가장 높고, 대구가 (8.9%)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강원(16.4%), 전북(16.2%), 경북(15.2%), 충북(13.6%), 경남(13.4%), 제주(13.2%) 등 지역도 전국 투표율을 웃돌았다.


수도권이나 광역시 등 대도시는 투표율이 다소 낮은 편이다. 수도권은 서울 12.5%, 인천 12.1%, 경기 11.4%를 기록했다. 부산(11.5%), 대전(11.8%), 울산(11.9%), 광주(10.6%) 등은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이번 지선 사전투표는 이날까지 이틀간 전국 3551개 사전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확진자는 사전투표 이틀째인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이 기간 유권자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지참하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에 있는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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