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투표율 오후 1시 15.4%…지난 지선보다 1.4%p↑

전남 24.6% '최고'…대구 11.0% '최저'
저녁6시까지 투표…확진자 6시30분부터

28일 오전 인천시 계양구 계산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6·1지방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인 28일 오후 1시 기준 전국 투표율이 15.4%(누적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2018년 지선(14.0%) 대비 1.4%포인트 높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까지 전국 유권자 4430만 3449명 중 684만 2133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최근에 치러진 전국 단위 선거인 20대 대선의 같은 시간 투표율(26.9%)보다는 11.5%포인트 낮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남(24.6%)의 투표율이 가장 높고, 대구가 (11.0%)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강원(19.6%), 전북(19.1%), 경북(18.1%), 충북(16.3%), 경남(16.3%), 제주(16.0%), 세종(16.0%) 등 지역도 전국 투표율을 웃돌았다.


수도권이나 광역시는 투표율이 다소 낮은 편이다. 서울 15.5%로 평균 투표율과 유사했고 인천(14.9%), 경기(14.0)%는 전국 투표율을 하회했다. 부산(14.0%), 대전(14.5%), 울산(14.6%), 광주(12.9%) 등은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이번 지선 사전투표는 이날까지 이틀간 전국 3551개 사전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코로나 확진자는 사전투표 이틀째인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이 기간 유권자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지참하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에 있는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용지는 총 7장(세종 4장, 제주 5장)이다. 관외 선거인의 경우 기표 후 투표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봉함한 뒤 투표함에 투입해야 한다. 관내 선거인은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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