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오후 4시 투표율 18.39%…투표자 800만 돌파

18년 지선 당시보다 0.9%p 높아
전남 28.5% '최고'…대구 '최저'

28일 서울 은평구 불광동 사전투표소에서 등산객들이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6·1지방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인 28일 오후 4시 기준 전국 투표율이 18.39%(누적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2018년 지선(17.5%)과 비교해서는 0.9%포인트가량 높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까지 전국 유권자 4430만 3449명 중 814만 7201명이 투표를 마쳤다. 가장 최근에 치러진 전국 단위 선거인 20대 대선의 같은 시간 투표율(32.8%)보다는 14.4%포인트가량 낮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남(28.5%)의 투표율이 가장 높고, 대구(13.1%)가 가장 낮다. 강원(22.9%), 전북(22.2%), 경북(21.1%), 세종(19.5%), 경남(19.4%), 충북(19.2%), 제주(19.2%) 등이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서울의 투표율은 18.6%였고 경기와 인천은 각각 16.9%, 17.9%를 기록했다. 대전(17.5%), 울산(17.4%), 부산(16.7%), 광주(15.4%) 등 광역시는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이번 지선 사전투표는 이날까지 이틀간 전국 3551개 사전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코로나 확진자는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이 기간 유권자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지참하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에 있는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용지는 총 7장(세종 4장, 제주 5장)이다. 관외 선거인의 경우 기표 후 투표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봉함한 뒤 투표함에 투입해야 한다. 관내 선거인은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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