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실시간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태양광주의 주가가 상승세다. 유럽연합(EU)이 '에너지 안보'를 강조하며 태양광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
30일 오전 9시 23분 기준 LS일렉트릭(LS ELECTRIC(010120))은 전거래일보다 1.85% 오른 4만 9600원에 거래되고있다. 한화솔루션(009830)(1.12%), OCI(010060)(0.78%) 등도 상승세다.
EU가 에너지 안보를 강조하며 태양광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태양광주의 주가가 뛰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EU의 리파워 계획에 따르면 EU는 2025년까지 태양광 설치량을 2배로 늘리고 2030년까지 누적 태양광 발전 설치량을 600GW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강동진 현대차증권(001500) 연구원은 "유럽연합(EU)는 18일 러시아산 화석에너지 의존도를 낮추고 녹색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며 "특히 태양광 설치량 전망치를 대폭 상향조정함에 따라 태양광 산업 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