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자력본부, 원전 온배수로 양식한 어패류 5만 미 방류

강도다리 치어 3만 미, 전복치패 2만 미 방류
풍부한 어족자원 조성으로 어민소득 증대 꾀해

고리원자력본부가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월내항에서 ‘제23회 원전 온배수 이용 양식 어패류 방류행사’를 열고 강도다리 치어 3만 미와 전복치패 2만 미를 방류했다./사진제공=고리원자력본부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월내항에서 ‘온배수 양식 어패류 방류행사’를 열고 발전소 온배수로 양식한 어패류 5만 미를 방류했다고 30일 밝혔다.


‘온배수 양식 어패류 방류행사’는 원전 주변 해역의 수산자원 증식을 위해 2000년부터 시작한 고리본부의 대표적 어민 소득증대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광훈 고리원자력본부장을 비롯한 기장군과 기장군의회 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150명이 참석했으며 월성원전 온배수 양식장에서 기른 강도다리 치어 3만 미와 전복치패 2만 미 등 총 5만 미의 어패류를 월내항 주변 해역에 직접 방류했다.


이광훈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이번 행사가 발전소 인근 주민들의 소득 증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원전 주변해역의 풍부한 어족자원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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