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6월 인천~방콕 등 국제선 246회 운항…동남아 노선 집중

5월보다 운항횟수 63% 늘어
다낭·나트랑·하노이 등 운항 재개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089590)이 해외여행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6월 국제선 하늘길을 확대한다.


제주항공은 6월 한 달간 인천~방콕, 보홀, 나트랑, 코타키나발루 등 국제선 19개 노선에서 총 246회 항공기를 띄운다고 30일 밝혔다. 이달과 비교해 노선수는 8개에서 19개로 약 138%, 운항횟수는 152회에서 246회로 약 62% 늘어난 수치다.


대표적인 휴양지 노선으로 국내 여행객이 많이 방문하고, 상대적으로 코로나19 방역 규제가 완화된 동남아 노선 운항이 크게 늘어난다. 노선별 운항횟수는 동남아 노선이 138회로 가장 많고, 대양주 노선이 58회, 일본 40회, 중국 10회 순이다. 베트남 다낭과 나트랑, 호찌민, 하노이를 비롯해 필리핀 보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는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운항을 시작한다.


베트남은 지난 15일부터 격리 없이 입국할 수 있고, 백신접종증명서와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도 필요 없다. 태국도 이달부터 입국 당일과 5일차에 해야 했던 PCR 검사 의무를 없애고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 여행자보험 치료비도 1만 달러로 낮추는 등 입국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제주항공은 태국 방콕과 괌·사이판 등 대양주 노선에서 항공권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인천·부산~방콕 노선은 6월 23일부터 8월 31일까지 탑승 가능한 편도항공권을 유류할증료·공항시설사용료 등이 모두 포함된 총액 운임을 기준으로 22만 3800원부터 판매한다. 대양주 노선은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탑승 가능한 편도항공권을 총액운임 기준 △인천~괌 30만 400원 △인천~사이판 27만 500원 △부산~사이판 26만 5500원부터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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