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지주, 480억에 메가인베스트먼트 품는다…전문 벤처투자사 편입

지분 100% 주식매매계약 체결
"자산운용 등 계열사 시너지 기대"

JB금융지주 본사 전경. 사진 제공=JB금융지주


JB금융지주는 벤처투자회사 메가인베스트먼트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수 대상은 메가스터디 주식회사 등이 보유한 메가인베스트먼트 지분 100%으로, 인수액은 총 480억 1500만 원이다. JB금융지주는 오는 6월 3일 메가인베스트먼트를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JB금융지주는 전문 벤처투자회사를 보유하게 됐다. 비은행 이익 기반 확대를 통해 그룹 수익원을 다각화하는 한편 JB자산운용, JB우리캐피탈 등 그룹 내 투자금융 사업 라인과 함께 기업 투자 밸류체인 구축 등 시너지 효과 창출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오랜 업력을 가진 메가인베스트먼트는 모태펀드와 성장금융 등 정책 금융과의 협력도가 높은 벤처투자회사”라며 "인수 후에는 기존 회사 기반에 JB금융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를 통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회사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윤진 기자 jo@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