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민의힘이 제8회 지방선거를 통해 정권교체의 마침표를 찍어 달라고 유권자들에게 거듭 호소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3월 대선이 정권 교체의 전반전이라면 오늘 지방선거는 정권 교체의 후반전”이라며 “행정부, 국회, 지자체, 지방의회 4개의 수레바퀴가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투표로 정권 교체를 완성해달라”고 당부했다.
양 대변인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원팀이 돼 국민의 삶에 변화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은 국민의 손으로 우리 동네, 우리 아이 교육의 미래를 선택하는 날”이라며 “국민의힘은 선거 운동기간 국민께 호소드린 간절한 마음가짐 그대로 지역 일꾼과 국민의 일꾼이 하나의 팀이 되어 약속을 지켜나겠다”고 했다.
이어 청와대 개방,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전금 지급, 시장경제 가치 존중 등을 예로 들면서 “새 정부 출범한 22일이 짧은 기간 대한민국이 달라지고 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와 일할 준비가 된 지역 일꾼들이 하나의 팀이 돼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들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투표율이 예상보다 저조한 수준을 보이면서 국민의힘은 투표장에 나가 달라고 거듭 메시지를 내보내고 있다. 투표율이 낮은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조직력에 맞서기 위해 투표율을 높여야 한다고 국민의힘은 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38.3%(사전투표율 합산)를 기록 중이다. 이는 4년전 동시간대 지방선거 투표율(43.5%)보다 5.2%포인트 낮은 수치다.
현재까지 가장 투표율이 높은 지역은 전남(48.1%)이며 강원(46.4%), 경북(41.9%), 제주(41.3%), 경남(40.7%)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광주(28.7%)였으며 대구(31.7%), 부산(36.5%), 인천(36.8%), 경기(37.2%) 순으로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