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성공 안철수 "위대한 국민께 감사…현 정부 성공 뒷받침할 것"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1일 오후 당선이 확실시 되자 분당 선거사무소에서 부인 김미경씨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경기사진공동취재단

안철수 국민의힘 경기 성남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1일 당선 소감으로 “위대한 국민과 지역주민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안 당선자는 “국민의힘을 지지해주신 분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국민의힘에 힘을 보탤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기간 내내 저와 함께 뛰며 격려해주신 여기 계신 국민의힘 당원 동지여러분, 그리고 분당갑 주민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린다”며 “저도 경기, 인천, 서울에서 총 46회의 지원을 하며 힘을 보탤 수 있었던 것이 큰 보람이었다”고 말했다. 또 “여러분들과 함께 현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대한민국을 새롭게 바꾸는 길에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안 당선자는 가장 먼저 추진할 정책에 대해서는 “지역 공약이 먼저”라며 “분당은 1기 신도시 지역이어서 지은 지 30년 된 아파트, 빌라 등 건축물 많아 그 문제를 해결하고, 또 교통 문제도 굉장히 심각해 이런 지역 현안 먼저 해결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희망 상임위원회로는 외교통일위원회를 꼽았다. 그는 “지금 전 세계 가장 큰 변화가 생기는 것이 미국과 중국의 기술 패권 전쟁”이라며 “이제 3선 중진 의원이 됐으니까 이런 분야에 종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 당선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 오후 11시 30분 기준(개표율 54.98%) 64.69%로 김병관 민주당 후보(35.3%)를 30%포인트가량 앞서 당선이 확실하다. 안 후보의 국회 복귀는 2017년 19대 대선 출마로 20대 국회의원직을 사퇴한 지 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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