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당선소감]'전교조 출신' 도성훈 "인천교육 제2의 도약"

‘느린 학습자’ 지원성과 바탕
현 인천시교육감 재선 성공


인천시교육감은 진보성향인 도성훈 현 교육감이 재선에 성공했다. 도 당선인은 1일 “인천교육의 제2의 도약을 위해 뛰겠다”며 “앞으로 4년간 시민들의 선택이 절대 잘못되지 않았다는 것을 최선의 노력을 통해 구체적인 결과로 증명할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학생 중심 교육을 실현하고 교사의 자긍심과 전문성을 더욱 높일 것”이라며 “존중과 공정함이 살아 숨 쉬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 더욱 투명하고 스마트한 교육행정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 교육을 책임지는 교육행정의 책임자로서 학생과 학부모, 교사와 교직원, 시민 여러분 등 모든 교육 주체들이 아름답게 소통하고 함께 고민하며 인천의 미래 교육을 완성할 수 있도록, 어려운 일에는 앞장서고 좋은 일에는 뒤에서 박수를 치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초등학교 기초학력 전담교사 배치, ‘느린 학습자’ 지원을 위한 민·관·학 기초문해력 프로그램 등을 성과로 꼽았다. 당선인은 1985년 성헌고(현 인제고)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 전교조 인천지부장(제11·12대)과 인천학교급식시민모임 상임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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