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은 “공공기관의 체질개선과 혁신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2일 밝혔다.
최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공기관 혁신 관련 전문가 간담회’를 주재하고 이 같이 말했다. 최 차관은 공공기관 혁신을 위한 세부 과제로 △자발적 혁신 및 효율화 △재무건전성 확보 △자율·책임역량 강화 △민간혁신·성장 지원 등을 제시했다. 최 차관은 “최근 공공기관의 비대화와 생산성 저하, 방만경영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지속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공공기관 간 중복 업무를 재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경영 지표가 좋지 않은 기관에 대해서는 별도 부채관리방안을 마련토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최 차관은 “간담회에서의 전문가 제언 등을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