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로봇이 네이버 제2사옥 내부를 돌아다니는 모습.사진제공=네이버클라우드
자율주행 로봇이 네이버 제2사옥 내부를 돌아다니는 모습.사진제공=네이버클라우드
삼성전자(005930)와 네이버클라우드가 네이버 제2사옥에 ‘이음5G’를 도입한다. 5G 특화망인 이음5G는 이동통신 사업자가 아닌 일반 기업에서 직접 5G 주파수를 활용해 구축한 통신망이다.
양사는 최근 이음5G 전용 장비를 네이버 제2사옥 ‘1784’에 적용하고, 무선국 개설 인허가 절차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1784’에 설치된 삼성전자의 이음5G 전용 기지국 라디오 등 통신 장비는 로봇과 클라우드 사이의 통신을 연결하는 신경망으로서 핵심 역할을 맡는다. 이번 5G 특화망 도입을 통해 ‘1784’는 인공지능(AI), 로봇, 자율주행 등 첨단기술이 융합된 혁신 서비스들을 끊임없이 실행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한다. 상용화 계획 시점은 이달 중이다. 이음 5G를 국내에서 상용화하는 사례는 처음이라고 두 회사는 강조했다.
삼성전자와 네이버클라우드는 향후 이음5G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활용 사례를 발굴함으로써 국내외 5G 특화망 사업 활성화 및 생태계 확장에 머리를 맞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