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외교차관이 한국을 방문해 정부 및 기업 등과 전후 재건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는 소식에 관련 주가 장초반 강세다.
3일 오전 9시 25분 기준 혜인(003010)은 전날 대비 6.13% 상승한 1만 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혜인은 중장비·엔진·부품 수입 판매업체로 캣터필라, 멧초 등 제품을 국내에 공급해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로 꼽힌다. 도화엔지니어링(002150)(1.92%), 다스코(058730)(1.85%) 등도 상승세다. 도화엔지니어링은 우크라이나에서 설계 및 감리 용역을 수행했던 엔지니어링 컨설팅 기업애며 다스코는 도로, 교량 등의 안전시설 분야 기업이다.
우크라이나 외교차관의 방한으로 재건 논의에 진전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이들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세닉 우크라이나 외교차관은 7일 오전 이도훈 외교부 2차관과 면담하며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교역·투자·개발협력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는 방한 기간 한국 기업 등도 방문해 재건 관련 논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