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끼리 작전:타임' 박세리, '태권도 vs 유도' 존심 대결에 "뭘 그렇게 힘들게 사냐"

사진 = KBS 제공

태권도 간판스타 이대훈과 유도 레전드 김미정이 방송에서 만나 유쾌한 티키타카를 선보인다.


5일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끼리 작전:타임'에서는 '유도 패밀리' 김병주, 김미정 부부와 아들 김유철의 일상이 공개되는 가운데 태권도 전 국가대표 이대훈이 게스트로 함께 한다.


이대훈은 2012 런던올림픽 은메달, 2016 리우올림픽 동메달, 태권도 역사상 최초의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한 태권도 간판 스타다. 실력은 물론 수려한 외모로 주목받으며 '태권도계 아이돌'로 불리는 등 두터운 팬층을 자랑한다.


김성주는 "세계대회 금메달만 29개다, 잘생겨서 더 유명하다"라며 이대훈의 등장을 반기면서도 이내 "흔히들 궁금해하는 질문이다, 태권도와 유도가 붙으면 누가 이기냐"라는 질문을 투척해 스튜디오의 열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 예정.



사진 /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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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훈은 시작부터 매운맛 질문에 당황하는 것도 잠시, "태권도는 발차기가 워낙 강해서 한 방에 끝날 것 같다"라며 상대의 전투력을 상승시키고, 이에 김미정은 "원래 싸움은 맷집 좋으면 이긴다"라고 단언하며 팽팽한 견제를 시작한다.


두 사람의 종목 부심 배틀이 계속되자 이를 지켜보던 '골프 여제' 박세리는 "뭘 그렇게 힘들게 사냐, 맞거나 때리지 않아도 살 수 있다"라며 우문현답으로 유쾌한 웃음을 안겼다고 전해져 치열한 접전의 현장이 어땠을지 호기심을 더한다.


이날 이대훈은 '태권도 패밀리'임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는 "아버지와 형이 태권도를 했었다, 제 아들도 태권도를 시작했는데 현재 노란띠"라며 아버지로서 기특한 마음을 드러냈다고.


이에 김미정은 "(같은 종목을 시키면) 저처럼 된다, 그냥 유도를 시키시라"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해 웃음을 안기는가 하면, 김채은은 "모든 운동의 기본은 체조니까 체조를 시켜라, 체조하면 다 잘할 수 있다”라며 적극적인 영업에 나섰다고 전해져 끝없는 종목 부심 폭발의 현장이 어땠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일요일 밤을 유쾌한 웃음으로 물들일 태권도 간판스타 이대훈과 유도 레전드 김미정의 티키타카는 5일 일요일 밤 10시 50분 KBS2 '우리끼리 작전:타임'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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