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5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지구촌의 일원이자 미래세대에 대한 책임으로서 온실가스 감축과 탈플라스틱을 위한 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6월5일은 환경의 날”이라며 “특히, 올해는 유엔이 세계 환경의 날을 지정한 지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고 적었다. 매년 6월5일은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공동노력을 다짐하며 제정한 ‘세계 환경의 날’이다.
윤 대통령은 “환경문제는 지구적으로 생각하고 지역적으로 실천해야 한다는 말을 우리 모두 되새겨보는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당초 윤 대통령은 이날 한강변을 산책하며 환경보호 활동에 나설 예정이었다. 김건희 여사도 동행해 휴일을 맞이해 대통령 내외가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을 연출할 계획이었지만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무산됐다.
윤 대통령은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즉시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