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기술연구원이 순천 평생학습관에서 중ㆍ노년층을 위한 교육용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무료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국공학기술연구원에서 자체 개발한 교육용 키오스크는 게임 콘텐츠를 탑재해 디지털 기기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실제 생활에서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UI를 활용한 실생활 콘텐츠로 구분된다.
실생활 콘텐츠에서는 키오스크 사용하는 방법, 진행되는 순서를 배울 수 있는 따라하기 모드와 실제와같은 환경에서 연습이 가능한 연습하기 모드 총 2가지 모드를 통해 강사가 교육을 진행하지 않더라도 교육생들 스스로 학습할 수 있다.
해당 교육은 디지털 기기에 취약한 중ㆍ노년층이 자주 이용하는 은행, 동사무소의 무인기기 콘텐츠와 동일하게 제작하여 단순 교육이 아닌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
해당 교육을 참여한 중ㆍ노년층들은 “평소 동사무소, 은행, 고속버스 등을 이용하면서 사용 방법을 몰라 어려웠는데 교육을 통해 유용하고 손주들의 도움없이 스스로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이제 주위 눈치 안보고 혼자 주문, 예금, 출금 등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교육 소감을 밝혔다.
한국공학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지난 달 여수시평생교육학습관에서 진행한 교육에 이어 순천평생학습관에서 무료 교육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평소 디지털기기에 두려움을 느꼈던 중, 장년층이 이번 교육을 통해 실제 생활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교육대상 및 범위를 더욱 확장시킬 계획이니 교육이 필요한 다양한 기관 및 시설이 있다면 문의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공학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키오스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