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방기선 기재부 1차관이 오는 9일부터 이틀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2022년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각료이사회’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OECD 각료이사회는 38개 회원국의 재무·경제·외교장관 등 각료들이 모여 세계경제와 글로벌 이슈를 논의하고 향후 1년간 OECD의 주요 운영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연례행사다.

이번 각료이사회는 ‘우리가 원하는 미래: 다음 세대와 지속가능한 전환을 위한 더 나은 정책’을 주제로 개최됐다. 이사회에서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세계 경제 및 여타 영향을 비롯해 청년정책, 감염병 대응, 녹색 전환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방 차관은 OECD 사무차장, 룩셈부르크 재무장관, 페루 재정경제부차관 등과 양자 면담을 통해 상호 협력방안 및 각료이사회 의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또한 오는 10일 영국 런던에서 율겐 리그터링크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수석부총재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국제사회의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 한국 인력 및 기업 진출 확대 등의 의제를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