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에 위치한 해양경찰청. 사진제공=해경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항에서 바다에 빠진 40대 여성이 인근 선박의 선장과 긴급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7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2분께 강릉시 주문진항에서 익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주문진파출소 연안 구조정과 순찰팀이 출동, 4분여 만에 물에 빠진 A(41)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해경은 "현장 출동 당시 인근을 지나던 통선(공사장 인력 운반선)의 선장이 물에 빠진 A씨를 발견해 구명환으로 구조 중이었다"며 "주문진파출소 직원 2명이 바다에 뛰어들어 함께 구조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