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현과 나인우가 '징크스의 연인'에서 유쾌한 케미를 자랑할 예정이다.

KBS2 새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극본 장윤미/연출 윤상호) 측은 9일 주역 서현, 나인우가 서로의 호흡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눈 인터뷰를 공개했다.

'징크스의 연인'은 불행한 자신의 삶을 숙명으로 여기고 순응하며 사는 한 인간 남자와 저주를 풀기 위해 미지의 세상 밖으로 뛰어든 여신이 잔혹한 운명을 뛰어넘으며 펼치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행운과 불운이라는 운명에 맞서고 있는 두 주인공부터 이들을 둘러싼 명품 조연들까지, 서동시장을 둘러싼 다채로운 캐릭터의 조합을 보여준다.

손에 닿은 사람의 미래가 보이는 신비로운 능력을 지닌 슬비 역을 맡은 서현은 나인우에 대해 "늘 최선을 다하고 성실하고 한시도 대본을 놓지 않는 연기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배우라고 생각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도 크고, 배려심도 깊어서 호흡 맞추기가 정말 좋았고, 현장 상황에 따라 다양한 연기를 하는 유연한 배우라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나인우는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고 180도 달라진 인생을 살게 된 공수광 캐릭터를 맡아 열연한다. 그는 서현을 두고 "모든 감각을 열어놓고 시야를 넓게 쓰는 동시에 집중을 한다"며 감탄했다. 그러면서 "함께한 모든 장면들이 몰입도 높게 잘 표현된 것 같고 제가 부족한 부분을 서현이 채워주면서 플러스알파를 해내는 모습들 때문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오는 15일 밤 9시 50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