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외교부
박진 외교부 장관이 오는 12일 미국을 방문해 취임 후 첫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한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박 장관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초청으로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이번 방미 계기 블링컨 장관과 취임 후 첫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 박 장관의 구체 방미 일정은 현재 미국 측과 조율 중에 있다고 최 대변인은 전했다. 그는 “미국 조야 각계와의 접촉을 현재 추진 중에 있다”면서 “구체 일정에 대해서는 확정되는 대로 추후에 별도로 알려드릴 수 있으면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최 대변인은 또 박 장관 방일 일정과 관련해 “현재로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고 답변했다. 앞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지난달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방한했는데 이때 박 장관과 별도로 회동하고 조기 방일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양국 외교당국은 현재 고위급 소통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아래 박 장관 방일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