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롯데워터파크가 야외시설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손님 맞이에 돌입했다. 이미 문을 연 야외파도풀 ‘자이언트 웨이브’에 이어 짜릿함으로 무더위를 잊게 해줄 국내 최대 높이 워터 슬라이드 ‘워터코스터’ 등 야외 대형 물놀이 시설 10종이 본격적으로 가동하는데다가 뮤직 댄스 페스티벌까지 즐길 수 있다.
마치 남태평양에 온 듯한 착각마저 들게 하는 ‘자이언트 웨이브’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길이 135m, 폭 35~120m의 거대 파도풀이다. 축구장 17배 크기와 맞먹는 초대형 워터파크인 셈이다. 무더위 마저 단숨에 휩쓸고 가는 2.4m 높이의 아찔한 파도는 자이언트 웨이브만의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
최고의 긴장감도 즐길 수 있다. 22m 높이에서 2인승 튜브를 타고 같이 300m 트랙을 하강하며 짜릿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워터 코스터’는 지켜보는 이에게 까지 시원한 스릴감을 선사한다. 친구, 가족 여럿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워터 슬라이드도 다양하다. 6인승 튜브를 타고 구불구불한 170m 트랙을 지나 급 하강 했다가 하늘에 닿을 듯 급 상승하는 ‘자이언트 부메랑고’는 짜릿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인기 슬라이드다.
길이 190m, 높이 21m의 국내 최대 규모 스윙 슬라이드 ‘더블 스윙 슬라이드’ 역시 6인승 튜브를 타고 하강하며 두 번의 스윙감을 선사한다. 초대형 깔때기 속에서 즐거운 비명이 울려 퍼지는 스릴 만점 ‘토네이도 슬라이드’ 역시 빼 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다.
아이와 함께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종합 물놀이 시설 ‘자이언트 아쿠아 플렉스’도 대표 시설이다. 최대 높이 21m, 국내 최초의 물버켓 3개를 보유한 자이언트 아쿠아 플렉스는 6개의 바디 슬라이드와 시원한 물폭탄을 선사하는 대형 물버켓이 한 시도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어린이들만을 위한 물놀이 시설 ‘티키 풀’에서도 즐거운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서핑보드 위에서 파도를 즐길 수 있는 ‘와일드 서핑’도 운영 중이다. 서핑 입문자를 위한 기초 강습이 무료로 이뤄진다.
무더위 속 지친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줄 공연도 준비된다. 심장을 강타하는 EDM과 워터캐논 등 특수장치가 함께 어우러져 축제의 열기를 한 층 달굴 ‘워터 뮤직 페스타’가 대표적이다. 23일 부터 8월21일 까지 야외 ‘하와이안 스테이지’에서 펼쳐친다. 흥과 끼 넘치는 10대를 위한 댄스 컨테스트 ‘스쿨 댄스 페스타’도 마련된다.
이국적 분위기의 휴식 공간도 선보인다. 화산섬의 거대한 파도가 밀어치는 자이언트 웨이브를 전망으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바나 빌리지’는 인기만점 시설이다. 내달 15일까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예약 가능하다. 호캉스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빌리지’도 조성된다. 프리미엄 빌리지는 침실과 TV·에어컨이 있는 아늑한 거실, 개별 샤워장과 화장실까지 완비한 점이 특징이다. 롯데워터파크 관계자는 “오픈 소식을 손꼽아 기다렸을 손님을 위해 다양한 할인혜택도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