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서울경제DB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오는 1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배우자 권양숙 여사를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경남 김해의 봉하마을을 방문해 권 여사를 만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은 12일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했지만, 양측의 구체적인 예방 일정까지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가 봉하마을을 방문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방문에서는 윤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존경의 뜻을 여러 차례 드러낸 만큼 김 여사가 직접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해 11월 봉하마을을 방문할 때 김 여사와 동행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여러 사정을 고려해 보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