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오른쪽) 서울시장과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이 4월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을 만나 서울시와 경기도 간 현안을 논의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20분 시장 집무실에서 김동연 당선인과 면담한다. 면담은 약 20분간 이어질 예정이다. 오 시장과 김 당선인이 만난 것은 6·1 지방선거 후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는 "김동연 당선인 측의 만남 요청에 오 시장이 화답하면서 자리가 마련됐다"며 "두 지자체 간 현안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와 경기도 간 공통 현안으로는 광역버스 노선 신설, 지하철 연장, 수도권 매립지 확보 문제 등이 꼽힌다.
오 시장과 김 당선인은 이번 지방선거에서의 승리로 각각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차기 대선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오 시장은 지난 8일 방송 인터뷰에서 김 당선인과 교통 문제를 비롯한 현안에 대해 적극 협업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